종로구 교남동, 지역 노인들에 전통 고추장 만들어 전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6-19 17:20:50

▲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교남동이 최근 행촌동 공동부엌에서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 지역 노인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 반찬나눔 동아리 회원 12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고춧가루, 물엿 등을 큰 통에 넣고 세 시간 동안 젓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성을 다해 고추장을 완성했다.

 

교남동 반찬나눔 동아리는 추후 여름방학 기간에는 어린이, 학부모와 떡볶이 만드는 시간을 갖고 추석에는 송편 만들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상현 교남동장은 “내 가족을 먹이듯 정성껏 고추장을 담그고 나누는 과정에 동참하며 따뜻하고 다정한 교남동 만들기에 함께해 준 참여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오늘같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 간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꾸준히 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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