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역 전문건설업체 살리기 본격 시동
중대형 건축공사장 6곳과 협약
생산 자재·장비 적극 사용키로
하도급 체결 100억 달성 목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3-27 16:47:0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최근 지역내 중대형 건축공사장 6곳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아레나, 창동민자역사 등 중대형 건축공사 현장 대표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도봉구 지역내 건설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역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지역생산자재·장비 적극 사용 ▲지역건설 인력 조달 ▲도봉구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우선협상 체결 등을 성실히 이행하고 도봉구는 공사에 수반되는 행정절차에 적극 지원·협조하기로 했다.
구는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건설업체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우선협상 및 계약을 체결토록 유도하고 있다. 또 지역건설인력 조달 및 지역생산 자재·장비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보다 확실시하기 위해 구는 26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지역내 중대형공사 현장과 협력하게 돼 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올 한 해 하도급 체결 100억 달성 등 확실한 결과를 내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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