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저출산 정책' 성공모델로 우뚝

국회의원 저출생 대응 연구단체 9명 현장 방문
육아수당ㆍ빈집 리모델링ㆍ푸소 운영 사례 청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1-11 13:29:54

[강진=정찬남 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저출생ㆍ축소사회 대응 포럼’이 저출산ㆍ축소사회 문제에서 비롯된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전남 강진군을 방문, 현장 청취를 진행했다.

9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이번 방문은 연구단체가 강진군 방문을 적극 요청해 이뤄졌다.

이는 국회가 군의 저출산ㆍ지방소멸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어 범정부적인 제도 개선 모색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풀이된다.

포럼 소속이면서 경기 김포 을이 지역구인 박상혁 의원을 시작으로 백혜련ㆍ남인순ㆍ김남희ㆍ이수진ㆍ서미화ㆍ전진숙ㆍ김윤 의원 등은 강진군 육아수당, 빈집 리모델링, 푸소 운영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실체 사례에 대해 질문을 쏟아 냈다.

의원들은 ‘7세까지 지급되는 육아수당이 초등학교 입학이후까지 이어져 인구소멸에 적절하게 대응할 것인지’를 비롯해 ‘현금성 육아수당 지원이 자칫 풍선효과가 아닌지’, ‘군이 100% 부담하는 빈집 리모델링 개선 방안’, ‘전국 선진 모델인 푸소 운영’ 등에 묻고, 군이 도시민 유치,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빈집 리모델링과 육아수당, 푸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강진형 지방소멸 대응 패키지에는 높은 평가도 내놓았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의원들은 청년인구 유입과 도시재생 모범사례인 병영면 현장을 찾았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의 인구소멸 대응 전략은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정책들로 구성돼 있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 경제와 인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은 인구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방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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