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4가동, 통장협의회 주관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 진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08 16:55:53

▲ 6월 20일, 금호4가동 통장협의회에서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4가동은 최근 주민센터 공유주방에서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장협의회(회장 허화자),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애)등 단체회원 23여 명이 6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건강한 식재료를 직접 다듬고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담아 열무김치를 담갔으며, 관내 210여 가구의 독거 어르신 및 10곳의 경로당에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른 폭염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철 열무김치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금까지 모아온 회비로 예산을 마련하여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에 김치를 전달받은 독거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더워 입맛이 없었는데 맛있는 열무김치를 받으니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사랑의 열무김치를 먹으면서 올 여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허화자 통장협의회 회장은 "올 여름에도 무더위가 예상되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여름김치로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평선 금호4가동장은 “이틀 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굴하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동참해 주신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민관이 협력하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금호4가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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