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 방화' 40대 체포··· 200㎡ 불타··· 인명 피해 無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3-12 13:30:51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한밤중 서울 도봉산에 산불을 낸 4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2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16분께 도봉산 내자사 인근에 불을 지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 등)로 A씨(49)를 체포해 조사중에 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산불 현장 근처에서 라이터를 소지한 채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으며, 이 불로 임야 200㎡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산에서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로 출동해 이날 오전 1시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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