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DPS컴퍼니-M컬쳐컴퍼니, 기부금 조성 위한 협약 체결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8-06 13:31:3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DPS컴퍼니(대표 노희순), M컬쳐컴퍼니(대표 박태민)와 함께 공연 입장료 수익금 일부를 기부금으로 조성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지난 26일(화) 서울문화재단 본관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DPS컴퍼니에서 진행하는 연극 <운빨로맨스>의 회차별 2석을, M컬쳐 컴퍼니에서 진행하는 연극 <라면>의 회차별 4석을 1년간 지정 기부좌석으로 운영하며 재단에 기부한다. 또한 관객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당 VIP 기부좌석은 할인가로 판매된다. 오는 9월 공연부터 1년간 진행되는 <좌석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약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될 것이며, 조성된 기부금은 예술계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DPS컴퍼니 노희순 대표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가 위기를 맞아 아쉬움이 많았는데 다시 공연장이 활기를 되찾아 좌석기부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DPS컴퍼니는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연대 등과 협력하여 저소득층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좌석기부를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좌석기부에 처음으로 함께 하는 M컬쳐컴퍼니 박태민 대표는 “공연으로 함께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만들고 관객들과 만나면서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석기부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관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좌석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대학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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