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2023년 공인회계사 시험 시행 계획 발표… 지텔프 65점 제출 필요
이승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2-12-13 13:31:50
제2차 시험은 내년 6월 24일부터 25일 치러지고 내년 8월 31일에 최종 합격자 1,100명(최소선발예정인원)이 발표된다.
공인회계사는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공인회계사 국가전문자격시험에 합격한 전문 자격인으로 개인, 기업, 공공시설, 정부기관 등의 재무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재무제표 감사, 감사 보고서 작성, 납세 신고서 작성, 세무 소송 대리 등도 회계사 업무에 속한다. 향후 회계사 고용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임금 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회계사에 도전하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이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공인회계사 시험의 영어 과목은 기관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취득한 성적으로 대체돼 지텔프 레벨 2의 65점 이상(청각장애인 응시자는 43점 이상) 등의 성적 제출이 필수이다.
지텔프는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등 국가 전문 자격증의 영어 대체 시험으로 활용되는 국제공인 영어시험이다.
경찰, 소방, 군무원, 5급, 7급 공무원 채용 시에도 지텔프 제출이 가능하며 공기업, 사기업 취업 및 승진에도 쓰임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타 영어시험 대비 약 90분으로 짧은 시험 시간과 80개의 적은 문항 수, 시험 성적이 5일 만에 발표된다는 것도 큰 이점이다.
더불어 지텔프에서 시행하는 시험으로 지텔프 스피킹(GST: G-TELP Speaking)이 있다. 국제테스트연구원의 평가 전문가들에 의해 개발된 지텔프 스피킹은 국제공인 영어말하기 시험으로 약 30분의 시험을 통해 말하기의 내용, 문법, 유창도, 어휘, 발음 등을 평가하며 현재 국내 약 200여 개 기업, 기관의 채용 시 사용 중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