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 MOU
대학·전통시장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고 에너지 자립률 높이고
3개 기관과 컨소시엄 구성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01 20:27:1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최근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엑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내 4개 대학교(경희, 서울시립, 한국외국어, 삼육보건) 및 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동대문구 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동대문구 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 실무협의체 구성 ▲에너지기관 3사(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엑스)컨소시엄 구성 및 사업 참여 ▲대학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공동 협력 및 그린 e캠퍼스 구현 ▲공공·민간 등 건물 분야 에너지 효율화 확대 추진이다.
특히 ‘한국동서발전’은 대학·전통시장 에너지 진단 및 사업설계, 시스템 구축비용 선투자, 사업기간 중 에너지 절감이익 공유, 사업기간 이후 소유권(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을 이전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대문구가 건물 부문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대문구형 탄소중립 실현 모델을 구축해 다른 지역에 우수 사례를 전파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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