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북일産 부추, 본격 출하 시작
각종 무기질·비타민·항산화 물질 풍부
시설하우스 재배로 깨끗한 고품질 인정, 소비자 인기도 상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10 13:32:38
[해남=정찬남 기자] 천연 자양제이자 각종 무기질과 풍부한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많아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해남산 겨울부추가 첫 수확을 시작으로 출하되고 있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해남 겨울부추는 잎이 넓어 쉽게 물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향기가 좋고 당도가 높아 소비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 겨울부추는 북일면을 중심으로 25농가, 23㏊의 면적에서 1,200여톤의 생산되면서 연간 19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타 지역보다 ㎏당 1,0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소비자 인기도 상종가이다.
해남 시설부추는 전남농업기술원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시설하우스와 공동집하장을 조성하고, 여름철 온도저감 시설을 도입하는 등 연중생산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의 시설부추는 풍부한 일조량과 온난한 기후를 받고 자라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탁월하다”며“해남부추가 지역의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재배 기반 확대와 고품질 생산 기술 보급을 통해 지역 특화 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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