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 15~17일 코엑스서 개최··· 해양수산 혁신과 도전의 장 마련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5-08 13:33:47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블루 푸드 테크 : K-씨푸드 혁신과 도전'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18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수산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수산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수산업계, 지자체 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서울이라는 대한민국 유통 중심지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수산식품 전문전시회다. 동원산업, 수협중앙회, 제주가마당, 부일 등 국내 대표 수산업체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태국, 오만 등 10개국 기업들이 335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동원산업은 국내 원양산업과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부일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체험 전시관과 강레오 셰프와 함께하는 '회 뜨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 외에도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국내외 수산기업 간 무역상담회와 온·오프라인 유통사 대상 무역상담회가 개최되어 수산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블루푸드 체험스쿨'을 통해 미래 소비세대인 영유아들에게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해양수산 국제포럼'과 '쇼케이스 어워즈'도 열려 수산식품 기술 혁신과 우수 제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국제포럼에서는 '블루 푸드 테크'를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세계양식책임관리회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산식품 기술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쇼케이스 어워즈에서는 전문 평가단과 관람객 투표로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내년 전시회 참가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영훈 한국수산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산식품산업의 산업화, 국제화, 차별화를 이루고 수출과 내수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산 전문전시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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