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홍성 영웅' 포스터 만든다
참전유공자 15명 사진 촬영
읍·면 게시판·소식지에 게재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2-01-06 15:36:10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 보훈회관과 구항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최근 새해를 맞이해 1~3월 생일인 6.25 참전유공자 15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홍성군은 자유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진행하는 ‘이달의 6.25 홍성 영웅’ 포스터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이라고 6일 설명했다.
6.25전쟁 72주년인 올해 참전유공자들의 평균 연령은 이미 90세가 넘었다.
흐르는 세월 앞에 야속하게도 굽은 허리에 걸음도 느려졌지만, 이날만큼은 정복을 차려입고 늠름하게 카메라 앞에 섰다.
한자리에 모인 유공자들은 전쟁 당시의 참사와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며 훈훈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마무리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날 촬영된 6.25 참전유공자 정복 사진은 2022년 한해 동안 월별 포스터로 제작, 읍ㆍ면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및 홍성 소식지에 게재해 많은 군민이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 정신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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