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가을 숲의 정취와 함께한 ‘백운산 치유의 숲 숲속 음악회’ 성료
11월 1일 개최 “숲속에서 음악 감상과 전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동시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1-08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일 백운산 치유의 숲(운남동 산120-1)에서 ‘백운산 치유의 숲 숲속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 중구가 ‘2025년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행사로, 숲속에서 ‘음악회’와 ‘전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스카이드림기타앙상블, 아리솔 우쿨렐레 앙상블, 송월장로교회 브라스코이노니아, 경기도 무형유산 제38호 풀피리 이수자의 무대 등 다양한 단체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음악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또, 온몸 스트레칭, 명상, 건강 박수 등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힐링·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산림이 주는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숲해설가협회 관계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라며 “더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다양한 연령층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남동 산120-1 일원에 소재한 ‘백운산 치유의 숲’은 2024년 11월 완공된 산림 휴양시설이다.
특히 시민들이 다양한 자연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데크 광장, 썬베드, 해먹 등 각종 휴게시설과 더불어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맨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2025년부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자 건강 명소로 탈바꿈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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