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초청강연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3-06-11 13:34:5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 성토마스관에서 개최된 ‘2023 치유농업사(2급) 양성과정’에 연자로 초청돼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이번 과정은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가공인자격 '치유농업사' 양성 기관으로 지정받아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이 제3기 과정이다.
사공 교수는 '치유농업의 정신건강의학서비스로의 진입을 위한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치유농업은 고층의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 딱딱한 아스팔트, 자동차 소음의 회색 도시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로 건강의 위협을 받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 활동을 제공하여 '치유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문을 열며, “농촌의 녹색 환경과 농업의 녹색활동은 잃어버린 집단 무의식적 본능인 '녹색의 삶'을 되찾게 해주어 현대 도시인의 '녹색 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넘는 '전인 치유'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치유농업은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도ㆍ농 소득격차 확대 등 사회ㆍ경제적 기반이 약화되어 지방소멸 위기 국면에 있는 농촌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치유농업의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을 분석하고, 치유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준비사항ㆍ정책ㆍ전략ㆍ홍보를 위한 제언을 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치유농업사 ▲작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대중강연가이다.
특히 사공 교수는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로, 치유농업사가 된 유일한 의사이다.
또한 치유농업과 관련이 있는 허브 식물을 이용하는 ‘아로마테라피’ 분야에서 '교과서 아로마테라피' 등의 저서와 관련 연구들이 다수 있다.
사공 교수는 London school of Aromatherapy를 수료한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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