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혜화동 일대서 9일 ‘아이들 거리축제’
인형 퍼레이드·인형극등 거리공연 선봬
분필아트·바닥놀이터·국궁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3-09-06 14:07:0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9일 혜화동 로터리 및 아이들극장 일대에서 ‘2023 아이들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재미난 거리공연을 관람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시간을 지향한다.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과 아동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려는 취지 또한 담았다.
올해 축제는 오후 2~6시 차량 통제 후 실시하며 공연, 체험을 포함해 모든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다.
인형과 오브제극을 주제로 하는 거리공연은 브라스밴드 및 대형인형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꿈꾸는 문어’, ‘로봇폐품’, ‘마녀 멍멍이’, ‘머리없는 가족’, ‘진격의 나무’, ‘커다란순무’, ‘홀리와 뚱이’ 등 여러 연극 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태권도 시범과 피아노 연주 같은 주민 참여 공연도 연다.
정문헌 구청장은 “아이들 상상력을 키워줄 멋진 거리공연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로 꾸몄다”며 “다가오는 주말, 자녀와 함께 혜화동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6년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린이를 위한 전문 공연장 ‘아이들극장’을 설립하고 이 일대에서 ‘아이들 거리축제’를 개최하는 등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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