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6008번 공항버스 내달 1일부터 드라이브

문래동~신길뉴타운~인천공항
서울시에 노선 신설 건의 성과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4-20 13:37:26

▲ 6008번 공항버스 주요 노선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5월1일부터 문래동, 신길뉴타운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6008번 공항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미니 신도시급 주거 단지인 신길뉴타운과 문래동에는 각각 1만여세대가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구는 그간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초부터 수차례 실무 협의와 운수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에 노선 신설을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는 이달 서울시로부터 공항버스 노선 조정 승인 통보를 받고, 문래동과 신길뉴타운을 지나는 공항버스 6008번을 신설했다.

신설된 6008번 공항버스는 5월1일 오전 4시30분 첫차를 시작으로 ▲해군호텔 ▲신풍역 ▲도림 사거리 ▲문래역 ▲영등포구청역 ▲당산역 ▲선유도역을 지나 인천공항을 운행한다.

하루에 총 15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시간 내외이다. 아울러 운수업체에서는 공항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8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로 문래동, 신길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뿐만 아니라 생활 속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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