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봄철 저온현상 대비해 적기에 못자리 설치하세요”
강화 최적의 못자리 설치 시기는 4월 25일 이후
너무 빨리 설치하면 냉해 피해 가능성 높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04-12 10:00:00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벼 종자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 관리 현장 지도에 나섰다.
군은 최근 평균기온이 높아 영농 시기를 앞당겨 서두르는 농가가 있지만,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적기는 4월 25일 이후임을 강조했다. 너무 빨리 못자리를 설치하는 경우 저온 등에 의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벼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벼잎선충 등은 종자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을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볍씨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못자리에서부터 병이 발생하거나, 이앙 후 본 논에서 병이 퍼져 피해를 키울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4월 중순경 저온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못자리를 조기에 설치하는 경우 냉해, 입고병 등 발생이 우려된다”며 “적당한 기온을 유지할 수 있는 4월 25일 이후에 설치하면 건전한 묘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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