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소년 정신건강 워크숍 개최
지역 초·중·고 교직원 등 대상…‘아동청소년 위기 이해와 개입’ 주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9-22 13:38:42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23년 아동‧청소년 위기 이해와 개입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위기상황별 조기개입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실무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김은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마음토닥정신건강의학과의원)가 우울, 불안, 재난과 트라우마, 자해·자살 징후 등 다양한 상황별 특성을 소개하고 전문기관 연계 과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한 참가자는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시민 정신건강을 위해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자치구마다 1개소씩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협력체계 구축 ▲학교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후 심층 평가 ▲마음성장학교 운영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예방교육 및 인식개선 활동 ▲치료비 지원 ▲고위험군 학생 전문기관 치료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혜자 건강정책과장은 “시교육청과 함께 2016년부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예방 및 증진사업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며 “날로 증가하는 아동‧청소년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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