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시각장애인 위한 ‘고전 문학 낭독 사서함’ 제작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6-05-29 16:22:37

▲ (사진=인천 미추홀구청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소속 청소년들이 목소리 기부로 참여한 시각장애인 대상 음성 사서함 콘텐츠가 송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이 고전 문학 작품을 한층 더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고전 문학 작품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연극형 콘텐츠로 완성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등장인물의 감정을 직접 연기하고 효과음과 호흡까지 고민하며, 듣는 공연 형태의 콘텐츠 제작에 몰입했다. 이렇게 완성된 녹음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사서함으로 주 1회 방송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에도 여행 이야기를 담은 음성 콘텐츠를 제작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고전을 주제로 한층 깊이 있는 재능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녹음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뜻깊었다”라며 “우리의 목소리가 누군가의 하루를 즐겁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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