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글로벌미래교육원, “탐정학술전문화 과정” 2기 4월 5일 개강
탐정 활동의 정석과 응용실무·발전전략 8주 완성,
총장 수료증과 교육기간 중 소정의 검정거쳐 ‘탐정학술지도사’ 및 ‘실종자소재분석사’ 자격 수여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5-02-24 13:39:46
오늘날의 시민들은 모두가 탐정이라 할 만큼 상당한 수준의 문제의식(의협심)과 정보감각(자료수집 능력)을 지니고 있어 ‘전업탐정(專業探偵)’이라 할지라도 논리와 실무 역량이 웬만큼 뛰어나지 않고서는 시민 누구로부터도 사랑받기 어렵다. 즉, ‘탐정의 이론적·실무적 전문성’이 시민을 감동시킬 만한 수준에 이르지 않고서는 탐정업의 활성화는 물론 스스로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에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과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kpisl, 소장 김종식)는 탐정의 유용성을 널리 알리고 탐정인들의 역량을 더 높이는 일에 일익 기여하고자 탐정활동의 근원·목적·수단·방법·한계 등 제반 이론과 탐정업 성패의 요체가 될 탐정활동의 정석과 응용실무, 상담과 제휴·홍보요령 등 발전 전략을 보다 심도있게 개발·전수(傳授)할 ‘탐정 학술 전문화 과정’ 제2기 강좌를 2025년 4월 5일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시작한다.
이번에 개강되는 제2기 강좌는 2025년 4월5일(토)부터 2025년 5월24일(토)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6시간(09:30~16:30)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강의실 추후 공지)에서 진행된다. 수강 접수는 2월27일(목)부터 3월31일(월)까지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수강 대상은 전·현직 경찰공무원, 현역군인, 변호사·법무사 및 법률사무소사무장, 행정사, 공인중개사, 신용정보회사직원, 보험회사직원, 경비지도사·경호경비회사직원, 전·현직 공안직공무원, 정보기관근무경력자, 공직·기업체 퇴직자 등 탐정업 창업·겸업·부업 희망자, 역량 강화를 원하는 현업탐정 및 경찰학과·경호학과·탐정학과 학생, 탐정교육(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 탐정관리자·연구자·탐정물창작자·취재기자 등 탐정의 역할에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면 누구나 수강 대상이 된다(학·경력, 직업, 성별, 나이 제한 없음).
특히 ‘여러 강좌에서 탐정(민간조사업) 관련 강의를 들었지만 이론적 체계(탐정의 이론적 역할과 법 논리적 한계 등)에 확신을 갖지 못한 분’이나, ‘어쩌다 한 건(件) 의뢰를 받아도 어떻게 해야 성과를 거둘지 막막해 잠을 못 이루는 새내기 탐정(홀로서기에 자신감이 없는 분)’ 수강 대환영이다.
수강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며, 수강료는 교재비(교과목별 특수유인물 및 기본서)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주무부처 경찰청)에 등록된 ‘탐정 관련 등록자격’ 2개(탐정학술지도사, 실종자소재분석사) 취득비 등 일체를 포함하여 150만원이다.
강의는 탐정의 통찰력 함양과 업무의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탐정업무의 적정화와 효율성 제고에 반드시 필요한 ‘탐정의 정체성(본질) 이론’, ‘관련법 해설과 판례’, ‘탐정실무교육(탐정업 big 5 업무의 정석과 응용)’,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요령’, ‘공익활동 유형과 방식’, ‘창업·제휴·홍보전략’ 등은 전문인에 의한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함을 감안하여 정보·조사 실무 및 탐정 관련 학술 연구에 40여년 종사해온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kpisl) 김종식 소장이 책임 직강하게 되며, 외래강사는 꼭 필요한 부분에 한해 최소한으로 초빙된다(모자이크식, 시간때우기식, 나눠주기식, 보여주기식 강의 배척).
이 교육과정 수료자에게는 경희대학교 총장 명의의 ‘탐정 학술 전문화 과정’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강등록자는 수강기간 중 소정의 검정절차를 거쳐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가 자격기본법 제17조에 따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한 탐정(업) 관련 자격인 ‘탐정학술지도사(2019-003311, 주무부 경찰청)’ 및 ‘실종자소재분석사(2019-003308, 주무부 경찰청)’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 및 탐정 학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희망자는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연구위원 또는 전문위원으로 위촉된다. 또한 수료자 가운데 공익탐정 활동에 능률이 기대되는 분에게는 올 5월 출범 예정인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주관 ‘(가칭)반부패 공익탐정단’ 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반부패 공익탐정단’은 민완탐정·취재기자·정보 및 수사경력자·탐정학과 교수 및 학생·법조인 등 OO명을 멤버로 하는 전국 조직으로 당초 올 1월에 발족할 계획이었으나 예기치 않았던 ‘12.3 사태로 인한 정국 불안과 시국 혼란 상황’ 등을 감안하여 출범이 연기되어 왔음).
한편 한국형 탐정업은 ‘개별법과 타인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는 탐정업무는 불가능하지 않다’는 헌법재판소의 판시(2018.6.28.)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동법 제15조에서 정한 ‘신용정보회사 등’이 아닌 일반인은 누구나 ‘탐정호칭사용’이 가능해짐으로써(2020.8.5) ‘비범죄화(합법화)’되었다. 이는 개별법에 저촉되지 않는 ‘탐정활동’이나 ‘시민들의 탐정업 이용’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주무부 경찰청)에 등록된 ‘탐정 관련 민간자격(일명 탐정자격증)’을 매체로 한 탐정업 종사원 수만도 현재 전업·겸업 포함 8000여명(kpisl 추산)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탐정(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날로 점증하고 있다. 이렇듯 ‘탐정업의 직업화’는 이미 누구도 막거나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현재 자유업). 더 바랄건 탐정업을 규율할 (가칭)탐정법 제정 등 ‘법제화’라 하겠으나 이는 필수가 아닌 중·장기적 선택의 문제라 하겠다.
*필자/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소장,한국범죄정보학회민간조사학술위원장,前경찰청치안정책평가위원,前국가기록원민간기록조사위원,한북신문논설위원,행정사·공인중개사자격취득,치안정보업무20년(1999’경감),경찰학개론강의10년/저서:탐정실무총람,탐정학술요론,탐정학술편람,민간조사학개론(탐정학),경호학,경찰학개론外/사회분야(치안·국민안전·탐정법·공인탐정明暗)등 600여편 칼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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