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스마트 정책투어’ 국내외서 주목

생활밀착형 스마트행정 체험
116개 기관·1200여명 방문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0-17 15:51:11

▲ 정원오 구청장(맨 왼쪽)이 구를 방문한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정책 소통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추진 중인 ‘성동형 스마트 정책투어’가 국내외 기관의 높은 관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 정책투어’는 그간 구의 스마트 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외 기관과 도시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온 데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단순 시설 견학을 넘어 정책의 기획 배경, 운영 방식, 성과를 종합적으로 전달해 정책 이해도와 체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투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운영되며, 스마트쉼터·스마트흡연부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기본 코스와 성수동 관광자원(아틀리에길·언더스탠드에비뉴 등)과 연계한 맞춤형 코스로 구성됐다.

또한 ‘관광 병행코스’는 기본 코스 방문시설에 더해 성수동 아틀리에길, 언더스탠드에비뉴, 연무장길 등 성수동의 인기 명소를 함께 방문한다.

참가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신속예약’에서 가능하며, 단체 방문의 경우 별도 조율도 가능하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페루·몽골·세르비아 등 116개 기관, 1207명이 구의 스마트정책을 체험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스마트정책투어’에는 지난 6월25일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첫 해외 참가자로 참여했으며 이후 8월22일 대만 타오위안시 관계자 방문을 비롯해 국제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스마트 정책은 기술을 보여주는 일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하고 삶에서 실감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투어와 실생활에 적용되는 스마트 행정을 통해 포용과 상생의 도시 모델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다. 대표 사례로 ▲기후위기 대응형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보행자 사고를 절반 이상 줄인 스마트횡단보도 ▲음압 설비를 갖춘 스마트흡연부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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