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도 인천공항행 ‘6102번 공항버스’ 누빈다

쌍문역 출발… 1日 5회 운행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3-06 14:06:26

▲ 6102번 버스 노선도. (사진=도봉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6102번 공항버스의 기점을 기존 수유역에서 쌍문역으로 변경해 운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구에서는 창동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만 운행되고 있어 도봉구민이 인천공항으로 가려면 자차를 이용하거나 노원구에 위치한 수락터미널을 이용해야 했다.

구는 이 같은 구민들의 불편과 함께 코로나19 엔데믹 등으로 해외 여행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천공항 접근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곧바로 행동에 나섰다.

공항리무진 운수업체인 한국도심공항(주), 노선 승인권자인 서울시와 협의해 6102번 공항버스의 기점을 기존 수유역에서 쌍문역으로 변경했다.

이에 버스는 지난 1일부터 쌍문역(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해 수유역, 길음역 등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내 출발시간은 오전 4시20분~오후 5시20분이며, 25~160분 간격으로 총 15회 운행되고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인천공항행 공항버스의 도봉구 정차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함에 있어 소외되거나 불편사항이 발생치 않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구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 개선과 더불어 교통거점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도봉구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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