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돌봄 사각지대 해소’ 전방위 추진

수혜자중심 서비스 개발 박차
복지상담센터 긴급상담 제공
기관-주민 협업 지원체계 확대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1-07 16:03:44

▲ 한 주민이 돌봄SOS 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들의 복지와 관련해 돌봄 사각지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돌봄이 필요하지만 가족이 없어 돌봄을 받지 못하는 구민이 많았고, 이를 해결하고자 2020년 8월부터 돌봄SOS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이상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 상담창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재까지 1600여명의 구민들이 3200건의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늘어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수혜자 중심의 돌봄SOS 서비스 개발 역시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7월부터 허약자, 치아소실 및 위장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달부터는 가정 내에서 목욕을 할 수 없었던 구민을 위해 방문목욕차량 서비스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말에는 '관악구 복지상담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긴급상담 체계 일원화 등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채널 '관악구 함께해요 복지톡'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복지공동체 운영 등 관악형 발굴 및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이 짊어지고 가야할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안고 갈 사회적 문제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거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돌봄SOS와 복지상담센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 구는 더욱 촘촘하고 적극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관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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