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노인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운영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5-12-10 17:36:10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동선보건지소가 주관한 노인 만성질환관리 사업 ‘장수누리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장수누리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운동·영양·치매 예방 교육을 통합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장수누리터 프로그램은 맞춤형 근력운동, 심폐지구력·유연성 향상을 위한 복합운동, 만성질환 예방 영양교육, 치매 예방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노인들의 높은 만족도와 현장에서 관찰된 변화를 통해 근력 및 균형 능력 향상, 낙상 위험 감소, 건강관리 습관 형성 등이 확인됐다.
동선보건지소는 근감소증 위험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 90명을 대상으로 1대5 소그룹 근력 트레이닝을 운영했다. 심화 근력운동과 영양교육을 병행한 결과 신체기능 회복과 근력 향상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참여 노인들은 소규모 운영 방식과 신체 변화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서울시 장수누리터 프로그램이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 사업이라고 설명하며, 운동·영양·인지 건강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안전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동선보건지소는 앞으로도 어르신 대상 운동·영양·인지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성북구 어르신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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