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형 RPG 3종 출시한 넷마블, 하반기에도 광폭 행보 예고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RF', '데미스 리본', 등 신작 4종 하반기 출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5-12 15:00:0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대형 RPG 3종을 연달아 출시한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신작들을 대거 출시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넷마블이 상반기에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초반부터 흥행에 성공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특히 지난 8일 출시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시 하루 만에 DAU 500만 명,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하며 넷마블의 역대 론칭 실적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보다 앞서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PC와 모바일로 양분되어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에 진입했고, 구글플레이에서는 인기 1위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오는 29일 또 하나의 대형 MMORPG <레이븐 2>를 출시한다. 상반기 마지막 출시작인 <레이븐 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콘솔 AAA급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한 시네마틱 연출을 선보이며, 사전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상반기 대형 RPG 3종 출시 이후 넷마블은 신작 RPG 4종을 하반기 라인업에 올렸다. 특히,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지난해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국내 게임시장에 방치형 RPG 시대를 연 넷마블의 두번째 '키우기' 작품이다.
지난해 지스타2023 출품작이었던 , <데미스 리본>도 연내 출시를 목표한다. 는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 명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의 IP를 계승한 SF MMORPG로, 3개 국가 간의 RvR 대립을 내세운다.
<데미스 리본>은 자체 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 기반의 캐릭터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이용자)'가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세계관으로, 넷마블이 서브컬쳐 시장을 잡기 위해 내놓는 신작이다.
북미 시장을 노리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하반기 출시한다. 이 게임은 '원탁의 기사' IP를 기반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퍼즐 및 기믹을 활용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이 재미요소로 수집형 전략 RPG로 제작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라인업은 인기 IP 기반의 게임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이는 자체IP 작품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신작들은 고퀄리티 게임성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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