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역문화공원서 29일 ‘구로책축제’

과거시험 재현 時짓기 경연대회·가족독서골든벨 진행
마술공연·인형극등 이벤트 다채··· 체험부스등 운영도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24 14:51:34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구민에게 서로 책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자 '구로책축제'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책 읽는 구로! 꿈꾸는 구민!'을 주제로 오류역문화공원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 60여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과거시(詩)짓기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초등학생과 일반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며,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특히 유생들이 마당에서 작문하는 동안 무대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독서골든벨'도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성인 가족 구성원이 2인 1조로 구성됐으며, 총 50팀이 참가한다. 참가 팀들은 사전에 공지한 선정도서 4권과 관련된 문제의 정답을 맞히기 위해 대결을 하게 된다.


행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다양한 이벤트다. 행사장 내에서는 마술공연, 극단씨앗이 선보이는 '꼼지와 왕콧구멍' 인형극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어벤져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와 포토존, 지역내 도서관과 독서동아리가 펼치는 체험부스와 홍보전시 등과 함께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한편 구는 축제에 앞서 가족 2명이 이상이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는 '가족독후감쓰기 대회' 사전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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