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266명 배정

농업분야 올해 134명 대비 약 두 배 증가...농촌인력난 해소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2-15 13:43:03

▲ 해남군 관내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농가 관계자 등이 해남군이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농가 사전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 결과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266명을 배정받아 관내 농가들의 내년 일손부족은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해남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위해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내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를 실시, 53농가 278명을 신청을 받아 이중 266명을 배정받게 됐다. 이는 올해 50농가 계절근로자 134명 배정 대비 약 두 배에 해당된다.

계절근로자 배정은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농지면적에 따라 최대 9명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계절근로자를 배정 받기 위해서는 근로자가 거주할 주거공간이 냉난방 시설이 구비된 쾌적한 숙소를 제공해야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자 3~5개월 정도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명현관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날로 증가하는 인건비 상승 및 농촌의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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