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다회용기 지원··· 친환경 모범사례로 주목
용인 수지구등 누적거래 6만건 돌파
폐기물 6740kg·온실가스 5587kg 감량 효과
손우정
swj@siminilbo.co.kr | 2022-09-06 16:47:06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앞장서 추진해오고 있는 ‘다회용기 지원사업’이 순항하면서 모범적인 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ESG)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배달특급이 현재 화성시 동탄과 용인시 수지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회용기 지원사업’의 누적 거래 건수가 6만건을 돌파했다(7월31일 기준).
이는 폐기물 6740kg과 온실가스 5587kg, 미세먼지 215kg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것이 경기도주식회사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배달특급 주문시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하고, 이후 다시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재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배달특급은 2021년 7월 화성시 동탄에서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펼친 뒤, 올해 본 사업으로 전환하며 용인시 수지구로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약 200개 다회용기 사용 가맹점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업 간 거래(B2B) 협약을 통해 (주)열두달 등 3개의 오피스푸드 정기서비스 업체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배달앱 중에서는 최초 사례다. 최근 배달앱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다회용기 사용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또한 2021년까지 배달특급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나 올해부터는 더욱 청결하고 안전한 음식 배달을 위해 다회용기 전문업체 ‘리턴잇’과 손을 잡고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사용해 가맹점과 소비자로부터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