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덕곡면 여성민방위기동대,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
대청소로 삶의 활력 되찾아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3-12-13 18:10:08
북동에 사는 A씨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수급자로서 노모에게 의지하며 살고있지만 최근 노모의 건강이 좋지 않아 온갖 잡동사니와 쓰레기가 집안 가득 쌓여있었다. 물건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이곳저곳 흩어져 있어 벌레와 곰팡이로 인한 건강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대청소 및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여성민방위기동대 20명은 당사자의 동의하에 방치된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집안을 정리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애썼다.
A씨의 모친은 “집안에 쌓여있는 물건들을 어떻게 치워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해주니 너무 고맙고 속이 시원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점리 여성민방위기동대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지만 힘이 될 수 있는 것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면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우리 여성민방위기동대가 가겠다”고 말했다.
소언효 덕곡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주변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여성민방위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면에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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