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중랑천 튤립 정원 조성··· 8만본 식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04-22 14:09:3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중랑천 장평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사계정원’의 튤립이 본격적으로 개화함에 따라, 봄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2일 구에 따르면 올해 봄에는 약 8만본의 튤립을 심어 붉은색, 노란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중랑천에 활짝 핀 튤립을 보며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중랑천을 비롯한 생활권 곳곳에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조성해 구민의 일상 속에 자연이 스며드는 정원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시민들이 중랑천에서 휴식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2023년 봄부터 꽃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튤립은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중랑천 둔치를 따라 조성된 꽃길은 ‘튤립길’로 불릴 만큼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중랑천을 따라 ‘물빛 수국정원’, ‘장안동 장미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이어져 있어, 산책하다 보면 계절을 따라 피어나는 꽃들과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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