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IoT 기기로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24시간 단속
중앙보훈병원등 20곳 설치
차량번호 인식해 경고알림
자진이동 미이행땐 과태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7-25 17:48:08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24시간 단속에 나섰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 무인단속시스템은 장애인주차구역에 진입하는 차량의 번호를 인식해 장애인등록차량 유무를 판독 후,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경고알림을 하거나 자진 이동하도록 계도하고 이동하지 않은 차량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말까지 중앙보훈병원, 강동그린웨이가족캠핑장, 일자산체육관 등 장애인 방문 빈도와 위반신고 건수 등을 고려해 지역내 신속한 단속이 어려운 지역을 위주로 무인단속기기 20대를 모두 설치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찾아 적극 도입할 계획”이며 “올바른 장애인주차구역에 대한 인식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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