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헌 경남도 의원, 의령·고성 미래교육지구 현장 확인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10-30 16:54:19
미래교육지구 사업은 크게 학교에서 운영하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과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형 마을배움터 사업으로 나누어진다. 지역형 마을배움터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보조금 지급의 근거가 필요한 데, 이 때 필요한 것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인 것이다. 즉 민간단체에 보조금을 주기 위해 조례가 필요할 뿐, 그 외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미래교육 사업은 조례가 없더라도 계속해서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조례 폐지로 인해 마을배움터가 사라지면 아이들의 교육기회가 줄어들까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점이 있다. 우리도에서 가장 학령인구가 작은 의령군의 경우를 보면, 미래교육지구 예산 3억 6,500만원 중 마을배움터 지원 예산은 7천만원에 불과하고, 운영시기도 대부분 7월~8월 두달에 불과했다. 마을배움터 지원 예산이 없더라도 현재 학교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Car멜레온, 진로체험 캠프, 생태환경 탐방, 타조 농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들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규헌 의원은 “단순히 사업을 없애기 위해서 도교육청 조례를 폐지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이 필요하며, 더 나은 교육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정규헌 의원은 “지속적인 현장확인을 통해서 다양한 지역맞춤형 교육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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