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인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07-27 13:46:56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구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과진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노인은 상대적으로 치주질환 발생률이 높다. 이를 방치하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위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방문 서비스를 실시해 건강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노인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데이케어센터로 찾아가 구강검진과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올바른 칫솔 사용법 등을 알려준다.
첫 방문은 지난 21일 광진구 굿데이케어센터에서 진행됐다. 광진구보건소 전문 의료진이 노인들 37명을 만나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시린 이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도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구는 지역내 데이케어센터 중 15곳을 방문해 노인 약 400명을 만날 예정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노년기 건강에 필수적인 치아 관리를 위해 다양한 구강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사업이 어르신들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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