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공직자 기후환경 현장 교육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5-15 16:33:5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는 지구의 날(4월22일) 및 세계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지난 4월부터 3달간 소속 공직자 기후환경 이론·현장 교육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먼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이해를 높인 뒤 친환경 실천에 앞장서고 구 정책·사업 구상 단계부터 이를 반영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기후환경 교육은 ▲기후변화 대응 온라인 이론교육 ▲환경시설·생태공원 현장 견학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론교육은 환경정책교육원(KEI)에 구 공직자 전용 사이버 교육 시스템을 이용해 지난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탄소발자국의 이해 ▲자원순환 이야기 ▲환경과 미세플라스틱 ▲도시미기후와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협상의 이해 ▲기후변화 대응해법 전문가에게 듣다 ▲우리나라의 환경정책 사례 총 7개 해당강좌 중 1개를 선택해 수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이달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120명을 대상으로 견학도 진행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로 센터에 적용된 핵심기술과 실제 구현되고 있는 제로에너지를 직접 체험한다.
'마포자원회수시설'은 구를 포함 인근 5개 자치구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시설로 생활쓰레기가 처리돼 재생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노을공원'은 월드컵공원 내 5개 테마공원 중 하나다.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안정화·공원화 해 조성한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이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공직자는 구 사업을 계획·추진하는 당사자"라며 "공직자가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