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추석 연휴 주유소 합동점검 실시

가짜석유·불법유통 원천 차단 위해 점검 나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01 13:46:57

▲ 주유소 합동점검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지난 29일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급증하는 차량 연료 수요에 대비해, 가짜석유 및 불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휘발유·경유·등유 등 차량용 석유제품으로 품질 및 정량 검사, 시설 관리 및 안전상태 확인, 불법 혼합유 여부 및 유통 실태 단속,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채취한 석유제품 시료는 한국석유관리원에 의뢰해 품질검사를 실시하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부적합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중대한 위반이나 반복 위반 시에는 형사 고발 조치까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가짜석유 유통이 주민 생활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강진군 내 석유 유통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협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연료 사용이나 불법행위 발견 시, 한국석유관리원 오일콜센터, 또는 강진군 인구정책과 에너지산업팀으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강진원 군수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차량 연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합동점검의 최우선 목표”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정하고 안전한 에너지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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