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노·사, 김장김치 어려운 이웃에 나눔 봉사 실천

노·사, 사회공헌기금 통해 직접 담근 김치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35세대 지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 도움 준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22 13:46:28

▲ 광주환경공단 임직원들이, 22일 김치타운 김장대전 행사에 참가애 직접 버무려 마련한 김장김치를 공단 인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가운데 좌측 박준섭 경영지원부장, 우측 김정현 노조위원장 / 환경공단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성환)은 22일 연말을 맞아 노사가 함께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를 환경기초시설 주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눴다.

공단은 22일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김잠김치 350kg을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 광주환경공단 임직원들이 2022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행사장에서 김치버무림을 하고 있다. / 사진=광주환경공단 제공
이날 직원들이 담근 김치는 10kg씩 포장해 환경기초시설 주변 제1·2하수처리장과 매립장 주변에 위치한 유덕동, 동곡동,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35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소요된 비용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일부에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에서 마련됐으며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행사 이후에도 연탄, 난방유 등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높은 물가로 김장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공단 주변마을 외에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2019년부터 매년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달한 김치만 1.5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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