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내년 3월까지 스크린 파크골프장 5곳 조성
총 21타석으로 서울시 최대
내달엔 2곳 시범 운영키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1-27 16:38:3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지역내 공공시설 5곳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구에는 처음 도입되는 공간으로 모두 21타석이 마련되며 타석 수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이 중 충무스포츠센터와 훈련원공원은 오는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 충무스포츠센터는 6층에 6타석, 훈련원공원은 1층 종합체육관에 1타석을 만들었다.
운영은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우선 12월에 주민체험단과 일반 선착순 체험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반영해 내년 정식 운영부터는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체험단은 12월1~19일 오전 9시 또는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이용횟수는 1인당 2회로 제한한다. 체험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공지사항 내 Q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구는 을지누리센터와 충무창업큐브, 유락종합복지관 3곳에도 추가로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내년 3월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14타석이 추가된다.
클럽 하나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최근 3년간 등록 회원이 183% 증가할 만큼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크골프장도 5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힘입어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요즘 인기 높은 스크린 파크골프를 중구에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추운 겨울에도 가족, 친구들과 활기찬 일상을 가꾸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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