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추진
푸소 체험마을 성전면 달빛한옥마을, 도시가스 수준의 LPG 공급체계 구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9-15 13:46:06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 주민의 연료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에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취사 및 난방시설에 LPG 또는 등유를 사용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을 유휴부지 등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세대에 가스배관, 보일러, 계량기를 연결해 도시가스 수준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직접 공급받아 기존 LPG 용기 대비 20% ~ 40% 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고무호스·노후배관 철거 및 금속배관 교체, 가스경보기 및 CO감지기 설치 등 가스시설 현대화로 안전성도 높아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대표적 푸소체험 마을인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에 LPG배관망 구축을 통해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면 지역은 지속적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보편적 에너지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7년 강진읍 도원마을, 2021년 군동면 안풍마을에 마을단위 LPG배광망 구축사업을 실시해 도시가스 수준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