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문열어··· 가정폭력 피해 맞춤 관리

상담·심리치료사등 14명 배치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22-12-27 14:33:43

▲ 26일 열린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에서 이권재 시장(가운데 왼쪽)이 관계자들과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오산시청)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의 심리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사례관리를 전담할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오산시 원동에 개관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위탁 운영하며 상담실, 심리검사실, 놀이치료실 등을 갖췄다.

상담사 및 심리치료사 등 14명의 직원은 학대 피해 아동의 발달 상황, 환경 및 욕구 등을 파악해 개별 맞춤 사례관리를 맡는다.

그동안 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사례관리 업무를 지원받았으나 이번 개관을 통해 지역내 아동학대 발생에 대해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개관을 통해 아동의 행복 추구권이 보장되고, 학대 피해 아동과 그 가족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오산시도 함께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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