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올해 2차 추경 317억 편성··· 복지·경제·생활 집중

민생회복 소비쿠폰 100억 반영
영유아보육료 지급·CCTV 확충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9-01 17:37:3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317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민생 회복과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주민 체감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으며, 제278회 중랑구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우선,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소비쿠폰 100억원, 배달전용상품권 8500만원 등 총 108억3000만원을 반영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긴급복지 예산 2억9000만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1억2500만원, 영유아보육료 및 부모급여 29억6000만원 등 총 68억7000만원을 편성했다.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능형 CCTV 확충 4억5000만원, 망우로 디자인가로등 설치 3억1000만원을 편성했으며, 공원, 도로, 하수, 청소 등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비로 45억원을 증액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 예산으로 13억원을 반영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중랑 눈썰매장 운영 3억5000만원, 중랑구민 체육대회 2억원 등 총 9억8000만원을 편성해 다양한 구민 참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 개최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 구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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