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문기관 참여 1일 학습프로 선보여
학교 밖 공간서 창의융합 체험학습
중·고교생 1711명 참여··· DMZ 생태과학·드론 운영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2-10-13 14:34:01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프로젝트형 창의융합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1일형으로 ▲웹툰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우리가 만들어갈 DMZ 생태과학 ▲꿈을 찾아 나는 드론 ▲메디컬 사이언스 등이다. 지난 9월 말일에 첫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오는 11월18일까지 운영한다.
전문기관으로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를 중심으로 스토리숲,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한국공학대학교, 여주대학교 등이 함께한다.
참가 신청은 모집을 시작한 지난달 15일에 총 23개 학교, 1711명으로 선착순 마감했다.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한 것이다.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진행한 ‘꿈을 찾아 나는 드론’ 프로그램에 참가한 광동중학교 박동현 학생은 “넓은 야외에서 부담 없이 드론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드론으로 축구게임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김지연 광동중학교 교사는 “3년간 외부체험을 못했는데 학생들의 관심 주제로 깊이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실내 게임만 하던 학생들이 야외에서 드론 체험에 설레며 만족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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