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윤동주문학관 신규 콘텐츠 선봬··· 기증도서 전시, 영화 상영 등
시민 기증 받아 정음사에서 1955년, 1981년 발행한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증보판 전시
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초청작 ‘시인의 방’ 상영, 네이버 오디오클립 ‘윤동주 시 100선’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5-16 14:41:5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 작품, 민족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 ‘윤동주문학관’(창의문로 119)에서 윤동주 시인 관련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인채, 열린 우물, 닫힌 우물 총 3개의 전시실로 조성된 문학관은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다루는 상설전을 기존에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신규 콘텐츠까지 더해 전시의 풍성함을 배가시켰다.
추가된 콘텐츠는 윤동주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증보판 기증 도서 전시, 윤동주 시인의 삶을 다룬 영화 <시인의 방> 상영, <윤동주 시 100선> 네이버 오디오클립 청취 총 세 가지다.
먼저 도서 전시는 시민들의 소중한 기증으로 이뤄졌다. 해당 서적은 정음사에 발행한 윤동주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증보판 2권이며, 각각 1955년과 1981년 발행됐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제공하는 ‘윤동주 시 100선’ 역시 주목할 만하다. 윤동주 시인의 대표적인 시 100편을 수록한 오디오 콘텐츠로, 문학관 제1전시실 내 비치된 스탠바이미와 헤드셋을 활용해 청취 가능하다.
종로구는 “어느새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한 윤동주문학관에서 올해 새롭게 신규 콘텐츠를 운영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