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여름방학 초·중·고교생 9개 프로 운영
창의·미래교육등 진로·체험캠프 풍성
AI·로봇코딩등 특강도… 6곳서 어린이 방학서당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16 16:38:1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학생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미래교육 ▲창의 ▲인성 ▲가족 ▲글로벌 ▲학습 등 6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오는 25~27일(1기), 8월12~14일(2기) 초등 6학년~중등 1학년 80명(기수별 4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창의 쑥쑥 생각 톡톡 창의성 캠프’를 개최한다.
29~30일에는 고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센터에서 ‘AI 빅데이터 캠프’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8월6~7일에는 초등학생 5~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강남미래교육센터와 경기 양주에 있는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우주비행사 체험 등을 하는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메타버스·로봇코딩·AI 등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로블록스 맵 메이커(기초·심화) ▲데굴데굴 로봇 ▲보행로봇 AI 워커 ▲DIY 코딩 키링 만들기 등의 평일반 ▲가족과 함께 별자리 레이더 만들기 등 주말반(토요일)으로 이뤄진다. 또한 올해 신규 강좌로 과학창의재단과 손잡고 ‘파이썬 AI 보안 로봇’ 제작 과정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어린이 방학 서당이 기존 4곳에서 2곳을 추가해 압구정·대치·도곡·논현·삼성·못골서당 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29일~8월17일 각 서당별 3회차씩 수업을 진행한다. 논어, 중용 등에서 올바른 삶의 자세를 익히고 전통 놀이와 전통 음식을 체험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회당 15명씩 수강하며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평생학습센터 4곳은 23일~8월10일 온(溫)가족 여름방학 특강을 연다. 자녀를 둔 부모(조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운영 강좌로 ▲유튜버, 국악가, 조향사, 음악감독 등을 초빙해 직업 세계를 배우는 ‘진로체험’ ▲건강운동관리사가 알려주는 키 크는 스트레칭, 미술치료사와 함께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공부하는 ‘몸&마음챙김’ ▲아빠와 함께 하는 ‘목공체험 교실’ ▲자녀와 부모가 베이킹, 세계요리 등을 만드는 ‘테마별 요리특강’ ▲풀무원과 연계한 ‘바른먹거리 특강’ 등 5개 주제 41개 강좌를 준비했다. 총 600명을 모집하며 각 강좌는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조성명 구청장은 “학생들이 알찬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러 진로들을 탐색하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강남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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