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주민자치회, ‘남부골 나눔마켓’ 진행
주민총회 선정 부평2동 2021자치사업 총출동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1-11-08 14:25:2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2동 주민자치회 남부골축제분과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남부골 나눔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신청 받아 진행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30여 개의 판매부스를 오가며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부평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판매부스를 1팀 당 1곳으로 제한하고, 손소독제 및 여분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지키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남부골 나눔마켓’은 지난 7월 부평2동 주민총회에서 96.7%의 주민 찬성으로 선정한 구 보조금 자치사업이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제품을 버리지 않고 이웃과 나눠 쓰며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벼룩시장 형태의 ‘아나바다’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민총회 선정 자치사업인 ‘다문화가정 마을살이 더하기1+’ 한글 수업 현장학습 일환으로 수강생 전원이 한 팀을 이뤄 주민판매원으로 참여해 각국 의상과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부평2동 마을방송 제작’에서는 행사장 촬영과 참가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부평2동 마을행사 소식을 담았다.
나건식 주민자치회장은 “남부골축제분과뿐 아니라 2021년 주민총회로 선정된 자치사업 분과가 제 역할을 다하며 모두 참여했고, 주민자치회 주도로 실시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차준택 구청장은 “마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남부골 나눔마켓’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화합을 이끄는 주민자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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