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작년 노인 대상포진 접종률 63.3%

보편적 예방접종체계 결실
사백신 선택접종 첫 도입도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1-19 13:56:01

▲ 2026년 대상포진 예방접종 안내문.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5세 이상 모든 노인 대상 보편적 예방접종 정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구는 소득이나 건강 취약 여부와 무관하게 노인 누구나 예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2023년 75세 이상 노인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며 전 노인을 아우르는 예방접종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2025년부터는 자치구 최초로 유전자재조합 사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선택접종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면역저하자 등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노인뿐 아니라 접종 방식에 대한 선택을 원하는 모든 노인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정책적 노력의 결과, 2025년 말 기준 전체 대상자 대비 접종 완료율은 63.3%를 기록하며 단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선택접종 도입 이후에는 사백신 접종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노인들의 수요와 신뢰가 정책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구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토대로 접종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노인 누구나 불편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노인은 신분증과 최근 1년간 주소변동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역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209곳으로, 세부 안내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고령층의 통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지키는 핵심적인 보건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어르신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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