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관내 출생자 18세까지 9,156만 원 지원
2024년생 1세부터 18세까지 출생기본수당 지급...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2-07 13:49:09
올해는 2024년생 출생아가 1세가 되는 시기부터‘출생기본수당’을 지원하는 해남군은 출산부터 보육, 교육에 이르는 탄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을 구축하고 있다.
우선 아이가 태어나면 첫 만남 이용권이 지급된다. 첫째 아(兒) 200만 원, 둘째 아(兒) 이상 300만 원을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해 아동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생아(兒) 양육비를 최대 24개월까지 분할 지원한다.
신생아 양육비는 총 금액으로 첫째 아(兒) 320만 원, 둘째 아(兒) 370만 원, 셋째 아(兒) 620만 원, 넷째 아(兒) 이상 740만 원이 지급된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매월 9만 원 씩, 최대 24개월 동안 216만 원의 기저귀 구입비도 지원한다.
0세부터 1세까지는 가정 보육 시 부모급여가 매월 각각 120만 원, 60만 원 등 2년 간 총 1,800만 원이 지급된다. 2세 이상 가정에서 보육 시에도 취학 전 7세까지 아동에 대해 매월 10만 원의 가정양육수당이 있다.
이와 함께 7세까지 매월 아동수당 10만 원이 지급되며, 8세부터 13세까지는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월 10만 원의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한다.
군은 출생기본수당 지급으로 출생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 로드맵이 더욱 촘촘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빈틈없는 양육지원으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올 한 해 출산과 양육의 정책을 한층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해남을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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