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내달 3일 당현천 ‘당현마루’ 개장
수변전망대·라면존 조성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10-15 13:49:1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당현천의 새로운 명소 ‘당현마루’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1월3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당현마루’는 서울성서대학교 옆 당현천 바닥분수 광장 주변(상계동 225-1 일대) 에 위치한다. 이곳은 봄에는 벚꽃길,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달빛산책’ 축제가 열리는 등 사계절 내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 명소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구는 시비와 구비를 투입해 수변 경관과 휴식 기능을 강화한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수변전망대 ▲달빛브릿지 ▲카페&라면존(해피박스)이 있다.
2층 구조의 전망대에서는 당현천과 불암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미디어글라스를 설치해 미디어아트와 재난 알림 기능을 겸한다.
또한 공공카페 ‘해피박스’와 13석 규모의 ‘라면존’도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커피, 주스, ‘한강라면’ 등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실내외 총 9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된다.
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11월3일 오전 11시 개장식을 열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단, 12~2월 동절기에는 단축 운영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여섯 번째 공공카페로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을 만족시킬 준비가 됐다”며 “힐링 명소에 감성적인 쉴 공간을 제대로 조성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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