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3-01-30 18:22:08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4304대를 교체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의 경우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으로, 열효율이 12%가 더 높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크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일인 2020년 4월3일 이전 제조된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한 가정이다.
구는 취약계층과 민간 보육원, 민간운영 사회복지시설(민간 보육원·경로당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 뒤 가정용보일러 교체,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접수는 매월 말까지며, 보일러 1대당 일반가정은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한 뒤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기후환경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신청하면 된다.
예산 소진 전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구 기후환경과 생환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친환경보일러 설치를 통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으니, 구민 여러분께서 이번 지원을 적극 활용해 환경을 지키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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