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을 찾아가는 인지상담소 운영 돌입

洞별 순회검진 재개
전문의 진료등 원스톱 제공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4-12 14:28:4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7월3일까지 세달 동안 동주민센터 순회 치매검진프로그램 '2023 찾아가는 인지상담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인지상담소'는 거주지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인지선별검사, 신경심리검사 및 전문의 진료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로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구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주민센터 방문 검진을 매년 시행해 왔지만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지됐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동별 순회검진을 재개해 지역주민의 치매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검진프로그램은 지난 10일 왕십리도선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7개 동별 검진으로 진행된다.

검진 희망자는 거주하는 동과 상관없이 일정에 따라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검진 일정은 성동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 치매안심센터는 원격진료,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사업, 치매인식 개선사업,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신경과학회 연구논문 등재로 효과성이 검증된 '성동 이음-기억을 잇다' 치매예방 책자의 개정판을 발간해 지역사회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찾아가는 인지상담소를 통해 무료 치매검진을 받으시고, 치매를 예방해 행복한 노년의 삶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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