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 탄력
美 H마트와 업무협약 체결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1-14 13:49:50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 농수산식품이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의 선두주자로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권일연 H마트 회장은 현지시각 12일 미국 뉴욕 H마트 본사에서 해남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상생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확대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남군 업무협약과 함께 전남도와 H마트 간의 업무협약도 진행돼 전남 농수산식품의 H마트에 대한 입점 및 유통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H마트는 권일연 회장이 1982년 설립, 연매출 4조2000억원에 달하는 미국내 최대 한인마트로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 12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군은 우수 농수산 수출제품을 발굴해 H마트에 입점하고, 온ㆍ오프라인 H마트를 활용해 농수산식품의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H마트를 통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1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입점제품 다양화를 위한 식품수출기지 구축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의 농수산물은 국내에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출은 이제 시작단계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활성화에 큰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며 “미주지역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를 통해 해남 농수산식품이 본격적으로 미주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돼 매우 기쁘고, 수출 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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