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신청사 이전. 군부대 유치에 진퇴양난

상주시장은 일하고 싶지만 반대에 발목 잡혀..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12-08 15:10:12

[상주=박병상 기자] 경북 상주시는 신청사의 협소로 인하여 신청사 건립을 위하여 최근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비 예산 1억 5천만원이 상주시의회의 연속된 4회의 예산삭감으로 신청사 건립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또다시 용역비의 상정을 올려 이번에는 의회의 예산안 통과를 기대해보지만 의회의 예산안 통과는 미온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상주시는 군부대 이전에 적극적 유치전을 하고 있지만 이 또한 반대단체와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나오고 있어 신청사 건립과 군부대 유치가 진퇴양난에 빠진 형상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군부대 유치에 반대하는 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지난달 상주시의회에서 군부대 유치 반대 시위을 이어갔다.또한 상주 신청사 이전에 대하여 상주시의회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 예산삭감에 반대하는 공무원직협에서 출근시간에 맞춰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군부대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공용하기가 포함된 군부대 유치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며 공용하기 군부대 유치에 칠곡군은 유치 철회를 발표했고 현재 상주시.영천시와 의성군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상주시의 청사가 인근 문경시와 예천군에 비하면 상당히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처럼 협소한 상주시 청사에 대하여 이전하겠다는 상주시장의 의지가 상주시의회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의 연속적 삭감으로 인하여 예산을 올리고 기획하는 공무원도 기운이 빠지는 형상으로 가고 있다.

 

상주시에서는 일부 시민들의 소문에 의하면 신청사 건립은 신청사 이전에 대한 절차와 부지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상주시의회의 주장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의 불편한 관계에서 비롯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상주시장의 신청사 이전과 군부대 유치가 시장의 개인적 공적을 위한 것이 아닌되도 신청사 이전의 연속적인 시의회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 삭감은 일부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청사 이전 용역비가 삭감만 할 것이 아니라 행안부의 타당성 용역조사를 받아본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고 현재 상주시 청사가 협소하고 상주시의회는 상주시 청사와 떨어져 있는 상주터미널 앞에 위치한 상주보건소의 건물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상주시와 상주시의회의 건물이 서로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 시 공무원들이 시의회에 업무 보고시에는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상주시장의 신청사 이전은 쾌적한 공간의 근무환경과 부족한 주차장 문제.시의회와 시청이 한 건물에서 업무가능 등 상주시민과 공무원들의 미래의 상주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써 반대에 의한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상주시의회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상주시의 군부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도 지리적으로 부족한 기업유치로 인하여 군부대 유치로 인한 인구증가의 기대와 넓은 면적의 산림을 이용한 지역발전에 긍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군부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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